"다산 관련 문화컨텐츠 개발해야"
"다산 관련 문화컨텐츠 개발해야"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10.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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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강진의 문화콘텐츠 개발 세미나' 연세대 동문회관서 열려
▲ 18일 오후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문화콘텐츠 개발 세미나에 강진 지역주민들과 다산연구 학자들, 다산연구 단체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이를 통한 지역끼리의 문화교류에 대해 토론하는 '다산과 강진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소통을 위한 연찬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16일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에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산에 관심이 있던 학생 및 지역주민, 다산관련 단체회원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 첫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정민 교수는 강진과 다산이라는 지역적 표상이 부가가치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진의 문화 콘텐츠는 부족하고 빈약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단순히 다산과 초당에 국한된 콘텐츠를 벗어나 다산이 즐겼던 차(茶), 다산과 연관이 깊었던 사찰등을 콘텐츠화 시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민 교수에 이어 발표석에 앉은 동아일보 지식경영팀 조헌주 팀장은 군을 중심으로 펼치지고 있는 일련의 홍보활동에 대한 성과와 제약등을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강진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지역언론에 집중되어 있는 홍보조직을 중앙언론에도 노출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그린리즘 투어등을 정례화 하거나 아웃소싱시키고 서울-강진간 1박2일 주말여행프로그램화도 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소설가 한승원씨와 고전번역 연구원 박석무 원장은 다산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중앙과 지방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승원씨는 "강진군은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길을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대인을  교육하는 길로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홍 군수는 '강진과 다산, 다산과 강진,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 세미나 발표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조헌주 동아일보 지식경영팀장, 한양대 국문과 정민 교수, 백영서 강진다산실학연구원장, 박석무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소설 '다산'을 쓴 한승원 님, 황주홍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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