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승강장 건립 정희찬 옹 전남도지사 표창
마을승강장 건립 정희찬 옹 전남도지사 표창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10.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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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한 정희찬(80·성전면 영풍리)씨가 전남도지사로부터 모범노인 표창을 받았다.

정씨는 올해 3월 팔순을 맞아 영흥마을 주민들이 차를 기다리며 도로에서 추위에 떨지 않도록 팔순 잔치비를 희사해 버스 승강장을 건립하게 했다.

정씨가 희사한 400만원은 6년동안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판 돈과 생활비를 아끼고 자신의 용돈을 절약한 돈이었다. 또 정씨는 집안이 어려운 이웃 어른들을 보살피면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해왔다. 

정씨는 "잘한 일이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씨는 부인 오영순(81)씨 사이에 4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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