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를 글 속에 담았어요"
"청자를 글 속에 담았어요"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09.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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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백일장 최우수상 수상 권소진, 김미보양

제 13회 청자문화제를 맞아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 청자백일장 운문부문에서 강진여중의 권소진(14)양과 사생부문에서 강진중앙초 5학년 김미보(12)양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권양은 청자처럼 청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로 표현한 '청자처럼'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권양은 초등학교2학년과 4학년때도 청자백일장대회에 참가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권양은 "평소에도 글쓰는 것을 좋아해 청자백일장에 참가하면서 글쓰는 실력을 키워왔다"며 "중학생이 된 만큼 기회가 된다면 도대회나 전국대회에도 참가하고 싶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권양은 권태일(46·강진읍 동성리)씨와 허옥자(43)씨 사이에 2녀중 장녀이다.

김미보양은 청자촌의 전통찻집을 화폭에 담아내 사생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양은 농촌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이어 열린 전국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업디자이너가 꿈인 김양은 "3학년때 청자백일장에서 장려상을 받아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가 되도록 공부에도 열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양은 한전에서 근무중인 김석재(41·강진읍 동성리)씨와 박선미(38)씨 사이에 1남1녀 중 장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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