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 짭짤한 간고등어가 최고
무더운 날씨 짭짤한 간고등어가 최고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07.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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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지난해와 비슷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금에 적절하게 간이 베인 간고등어가 반찬걱정을 하는 주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8일 장날을 목전에 둔 날이었지만 강진읍 남성리 매일시장 상인들의 어판에는 통통하게 살이 붙어있는 간고등어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현재 매일시장 어판에서 판매되는 크기 20㎝정도의 대(大)자 목포산 간고등어(냉동용)의 가격이 한손(2마리)에 3천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자연산 간고등어의 경우 최고 한손에 5천원까지 팔린 적도 있었지만 냉동고에서 보관되어졌던 냉동용 간고등어들이 대량으로 출하가 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최근들어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입맛이 없는 가족들을 위해 간간하게 간이 베어 있는 간고등어를 찾는 주민들도 차츰 늘기 시작해 장날 평균 20~30여손이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병어와 갈치등의 생선들도 지난달부터 주민들이 변함없이 많이 찾고 있어 장날평균 40㎏정도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상인은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짭짜름한 간고등어 한 마리만 밥상에 올려지면 금새 밥을 비우게 된다"며 "매일같이 오르기만 하는 공산품들에 비해 항상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간고등어 한 마리를 구입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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