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찰옥수수 수확 한창
불볕더위 속 찰옥수수 수확 한창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8.07.11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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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신전면 들녘에서는 여름철 최고 간식거리인 찰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신전면 일원은 논보다 밭이 많아 배추와 마늘 등이 주 소득원이지만 찰옥수수가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별 소득이 없었던 여름철에도 적잖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신전면은 군농업기술센터와 일반 상인들의 종자 공급으로 찰옥수수 재배면적이 200ha에 이른다.
 
찰옥수수는 상인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1포(30개)당 5천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1ha당 1천만원까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찰옥수수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고유가시대에 생산비용 절감에 대응하는 작목으로도 손색이 없다.
 
재배농민들은 찰옥수수를 친환경적으로 재배해서 지역 브랜드로 육성해 전국 최고의 찰옥수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찰옥수수는 대형마트에서 30개들이 포대당 6천원~1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2~3천원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찰옥수수를 찾는 주민들도 점차적으로 늘어나 장날 평균 20~30포대정도가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백 신전면장은 "이 곳에서 생산된 찰옥수수는 무 농약재배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 최고의 간식거리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쫀득쫀득한 단맛이 일품"이라며 "찰옥수수를 농촌에 더 많이 보급해 농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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