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군수, 시장·군수협의회장 추대
황군수, 시장·군수협의회장 추대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8.07.1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수로는 처음...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전력투구"
황주홍 군수가 민선 4기 후반기 전남 시장·군수 협의회장에 추대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목포시청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차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황 군수가 만장일치로 새 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전임 회장은 정종득 목포시장이었으며, 시장이 아닌 일선 군수가 협의회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군수는 "시장·군수 협의회를 실속 있는 모임으로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22개 시·군의 공동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장·군수들과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군수는 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가장 잘못된 법률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말했다.

황군수가 협의회장으로 선출되는 과정에서 일부 시장들이 전국적으로 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는 관례를 들며 적지 않은 반대의사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지난 98년 12월 조직돼 분기 1회씩 모임을 갖고 있으며 도내 시·군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