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폭염 계속
17일까지 폭염 계속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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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34.2도 올들어 최고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폭염은 오는 17일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완도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진지역 기온이 34.2도로 올들어 최고기온을 보였다. 전날은 33.8도를 기록하는등 32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무더위가 밤시간까지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더위를 쫓느라 밤 늦게까지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강진은 4~5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축산농가도 비상이다. 축산농가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닭이나 오리, 돼지등의 생육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축산농민은 "가뜩이나 사료값이 올라 걱정인데 냉방장치까지 가동하느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비는 당분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폭염과 함께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다음주말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장마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

완도기상대 관계자는 "중부지방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강진지역은 당분간 비없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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