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의 심부름꾼 되겠다"
"절의 심부름꾼 되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7.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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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여연 주지 스님
백련사 여연주지 스님이 2일 취임했다. 백련사 만경루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군사암연합회회장 법정스님, 강진군불교신도회 강성재회장, 강진군포교사 윤중근 회장, 초의 차문화 연구원 회원, 불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련사 합창단의 찬불가 축가가 울려 퍼진 가운데 전남다도회 회원들이 해남 일지암 주지스님을 지내다 백련사로 자리를 옮긴 주지스님에게 녹차를 헌다했다.

취임법회에서 여연스님은 "아무리 훌륭한 스님이 곁에 있어도 스스로 와서 믿고 깨닫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불자들의 노력과 수행을 당부했다.

여연스님은 백련결사 도량인 백련사의 빛과 강진의 천년의 빛을 하나로 이뤄 불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선물을 강진군불교총신도회등에 선사했다.

여연주지스님은 "거사림회, 총신도회등 단체와 일들을 상의해서 함께 불사를 가꿔 나가는 절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백련사의 방이 따뜻한 온기가 되어 다같이 행복을 열어가는 장소로 제공하고 진리의 꽃이 피어나는 역할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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