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오디가 '주렁주렁'
까만 오디가 '주렁주렁'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6.1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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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 1㎏ 8천원
▲ 칠량 한림마을 윤태균·윤원용 부자 오디 수확한창
뽕나무 재배단지에서 오디 수확이 한창이다. 어른키가 넘게 자란 뽕나무마다 까맣게 잘 익은 오디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칠량면 영복리 한림마을 윤태균(74), 윤원용(37) 부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17년생 재래종 뽕나무에서 수확한 오디를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제철을 맞은 뽕나무 1653㎡(5백평)1천주에서 수확되는 오디는 1㎏ 8천원에 판매된다. 오디는 윤씨부자가 지난해 가을 가지치기 작업을 갖고 새순이 돋아난 가지에서 수확한 최상품의 열매로 생과로 맛볼 수 있다.

또 영하 40℃에서 저장한 냉동제품으로도 판매된다.
 
현재 윤씨부자는 지난 91년 농가소득을 배가 시키기 위해 잠업을 시작하고 뽕나무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재배한 뽕잎은 누에를 길러 누에가루를 생산해 내고, 뿌리와 줄기는 약재, 잎은 뽕나무 차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소비시장에 내놓았다.

또 윤씨부자는 뽕나무를 재배하는 일에 그치지 않고 소 축분을 왕겨와 섞어 3년동안 발효시킨 천연퇴비를 사용해 친환경 농업을 추구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누에가루 생산량을 줄이고 건강식품으로 선호되는 오디를 새롭게 출하해 당도 높은 웰빙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디의 효능은 알려진 대로 장기간 복용시 귀와 눈을 밝게 해주고 기침, 천식, 이뇨제등의 효과가 많은 건강만점의 열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디는 잼, 와인, 쥬스등 다양한 식품으로 이용하는 영양가 풍부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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