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기념사업회(회장 윤충현)와 시와 시학사가 주관해 지난 4월26일 강진읍 영랑생가 일원에서 열린 전국백일장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광주동신여고 이빛나라(3년)양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이양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백만원이 시상됐다.
이날 대상작 이양의 시 '바다' 작품은 친구의 죽은 언니의 뼛가루를 바다에 뿌리며 겪었던 체험을 감정을 잘 절제하며 감동적으로 노래한 점이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들의 평을 받았다.
심사는 김남조 시인, 김선태 목포대교수등 6명의 위원들이 심사를 맡았다.
수상 소감에 이양은 "언니가 바다에 떠 있는 흰색 부표처럼 떠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생활하는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큰 상은 기쁨이 두배로 안겨진 선물이 되었고 대학교 문예창작과 진로로 선택해 다양한 장르를 써내는 드라마 작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을 수상한 이양은 2005년 목포대 교고생 문예백일장 대회 최우수상, 인천 세얼백일장대회에서 장려상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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