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년차 전라남도 FFK(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가 지난달 30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전남 농업계 고등학교 FFK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생명과학농업, 세계로 미래로' 슬로건 아래 학생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 형성을 위해 열린 전진대회는 함평골프고, 장성실고등 10개교 211명이 참석해 실력들을 겨뤘다.

개회식을 마친 학생들은 농원원예실습실 화훼장식, 조경실습장 조경설계등 13개 평가장에서 분야별로 나뉘어 각 학교에서 쌓아온 실력들이 발휘됐다.
　
또 탐진관에서는 광양실고 등 10개 학교 63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골든벨 대회가 열려 40문제를 맞춘 호남원예고 박지영(3년)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도서관에서는 가정, 학교, 창의성을 주제로 구례농업고 등 4개 학교 6명의 과제 발표가 진행되어 전남생명과학고 강민우(2년)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대회 결과 광양실업고에서 식물자원등 4개 분야, 구례농업고는 2개 분야, 전남생명과학고는 2개 분야, 호남원예고는 1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오는 10월 경남 김해시 김해고등학교에서 열리는 FFK 전국전진대회에 각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허정섭 교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농활동을 통해서 배우고 익힌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각자가 추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회가 선배들이 세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영농정착 의지를 보다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