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대월마을 동갑내기 회갑잔치
성전 대월마을 동갑내기 회갑잔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8.05.23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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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박금자, 배장례, 위영애, 김숙심, 박의순씨 위해 흥겨운 마당

지난 8일 성전면 달맞이 대월마을에는 마을주민과 기관단체장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흥겨운 잔치가 열렸다.

마을회관에는 돼지고기와 나물, 떡, 과일등 푸짐하게 차려진 잔칫상이 자리를 함께한 이웃들에게 대접됐다. 이날 행사는 올해 회갑을 맞은 이종배 축협조합장, 박금자, 배장례, 위영애, 김숙심, 박의순씨등 무자년생(戊子年生) 동내나기 6명이 주민들을 위한 마을 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잔치를 위해 대월마을 박봉심 마을 부녀회장과 부녀회원들이 회갑을 맞은 6명의 주민들과 함께 하루 앞선 7일부터 음식준비에 나서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마을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무자년생 6명이 마을 어른들에게 합동 절을 올리고 고령의 주민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또 마을주민들은 준비한 꽃을 가슴에 달아주고 축하의 말을 건냈다.


이어 부녀회 회원들은 들녘에서 자라는 야생화로 직접 꽃바구니를 만들어 회갑을 맞은 주민들에게 각각 선물해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올해 회갑을 맞은 이종배씨는 "평소 내 가족처럼 대해준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을 대신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차려 축하해 준 주민들이 너무 고맙고 오늘이 선례가 되어 회갑연이 마을과 함께하는 자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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