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이클대회 개최를 통해 사이클 저변확대를 기획하는 투르드 코리아-저펜 2008대회에 강진군이 2년 연속 거점도시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호텔에서 강진군을 비롯한 9개 지방자치단체가 투르드 코리아 저펜 2008대회에 따른 거점도시 협약 및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르드 코리아 저펜 2008대회는 다음달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시에서 출발해 7월 4일 서울 올림픽 크리테리움 경기장까지 14일간 총연장 2,500km에 걸쳐 전국 10개 도시를 일주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등 15개국에서 참여하는 엘리트 선수들을 포함해 자전거 동호인 스페셜팀, 일반 동호인 등 모두 3천여명이 참여해 경기를 펼친다.

관내에서는 오는 6월 27일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구간별 시상식을 비롯해 자전거 퍼레이드, 스포츠 체험행사,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다음날인 28일 강진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거창군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