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200여명 집단탈당
민주당 당원 200여명 집단탈당
  • 주희춘
  • 승인 2002.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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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시한부 탈당...무소속 윤동환후보 지지하겠다"
민주당 강진지구당 핵심당직자와 당원등 200여명이 집단 탈당해 무소속 윤동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강진지구당 조직, 청년부장등 핵심 당직자들과 일부 당원들은 5일 오후 민주당 지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당직자 60명과 당원 161명등 221명이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이들은 '강진의 미래를 생각합시다'라는 탈당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강진의 정치질서를 그대로 볼 수 없어 뼈를 깎는 아픔을 무릅쓰고 지방선거일인 오는 13일까지 시한부로 민주당을 탈당, 중앙당 공천자인 차봉근 후보를 군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지난 4월 20일 1만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경선에서 윤동환 후보가 당선됐는데도 결선투표 미실시를 이유로 경선을 무효화하고 공천자를 바꿔치는 비민주적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며 "경선 1위이자 다산의 목민정신을 이어 받은 무소속 윤동환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많은 당직자 여러분도 탈당코자 했으나 도지사, 도의원, 군의원 후보의 선거관계로 탈당을 보류하고 윤동환 후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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