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증 돌하르방 '우뚝'
제주시 기증 돌하르방 '우뚝'
  • 장정안 기자
  • 승인 2007.1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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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마량항 돌하르방 제막식에 기관단체장과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미항 마량항에 제주시가 돌하르방 2기를 기증해 각 지역의 단체장과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7일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영훈 제주시장등 각 지역의 기관단체장과 주민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또 이날 행사에는 제주시에서 시장을 포함, 시청간부 20여명이 동참하는 등의 큰 관심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돌하르방은 2m 높이와 1.6m 높이의 돌하르방 2기로 지난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에 참석한 김 시장과 황 군수가 두 지역의 관계증진을 위한 제주의 대표적 민속자료이다. 돌하르방은 마량항의 주요 관광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6월 마량-제주간 고대뱃길 탐험행사와 제주마생산자 협회에서 기증한 제주 조랑말 2필을 마량면 숙마마을 기증에 이어 3번째로 두지역 관계증진을 바라는 성의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돌하르방의 마량항 제막을 계기로 양 지역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이러한 연대를 바탕으로 21세기 신해양시대에 더 크고 넓은 세계를 힘차게 항해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군수도 "역사적인 공통분모를 매개로 화북동과 마량면이 우호협력 증진과 함께 다양한 강진의 농수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마량항을 제2의 제주처럼 조성하고 내년 상반기 제주관문에 강진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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