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LPG차량 '큰 인기'
고유가 LPG차량 '큰 인기'
  • 강진신문
  • 승인 2007.1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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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등록대수 두배 늘어… 휘발유, 경유차 감소
최근 기름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차량의 판매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강진읍 평동리에 위치한 KIA자동차 대리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LPG차량이 전체 판매율의 13%인 7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대가 팔렸던것에 비해 3대가 더 팔려나간 것이다.

특히 KIA자동차는 LPG차량의 수요가 늘자 기존의 카렌스와 로체(장애인용)이외에 카니발 LPG차량을 지난달 중순에 출시하기도 했다. 또 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관내에서 신규 등록한 차량은 199대였으며 LPG차량 35대, 경유차량 97대, 휘발유차량 67대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등록한 차량 202대 중 LPG차량 16대, 경유차량 104대, 휘발유차량 82대였던 것에 비해 LPG차량은 2배 이상 증가했으나 경유와 휘발유차량은 각각 7대와 15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최근 LPG차량이 급증한 이유는 유가상승으로 휘발유가 ℓ당 1500원대와 경유 ℓ1300원대에 육박하는 고유가 시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차량을 이용하여 가계의 부담을 줄이자는 소비자들의 심리 때문이다. 또 현재 LPG 차량들이 휘발유,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과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는 연비(㎞당 약 7~8㎞)와 최대출력부분에서도 보완해 기술적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판매점 관계자는 "유가 인상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적게 드는 LPG차량을 구입하려는 문의가 많다"며 "지속적인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LPG차량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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