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장애우와 함께 가족사랑 걷기대회 성황

행사가 오후 3시에 열려 30℃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광객과 전국의 장애인들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행사장에 박응자 부군수와 방송인 유인촌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시각·농아 장애인 8명으로 구성된 '울림의 소리'의 흥겨운 북 연주를 시작으로 조용하지만 활기찬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개막식은 내빈 관계자들만 소개되고 종료돼 참석한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이 종료된 후 간단한 준비운동을 한 후 징이 세 번 을리면서 걷기대회가 시작되었다.
흥겨운 풍물 놀이패가 선두에서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자원봉사자 및 관광객들이 장애우들과 손을 잡고 단합된 모습으로 출발하였다. 행사장에서부터 항동저수지까지 왕복 5㎞ 코스를 대회에 참석한 내빈과 장애우, 관광객들이 1시간여 동안 별 사고 없이 완주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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