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야생화에 관광객들 매료
토종야생화에 관광객들 매료
  • 강진신문
  • 승인 2007.09.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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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림회 야생화전시 인기
▲ 관광객들이 강진에서 자라는 토종야생초를 관심있게 구경하고 있다.
관상용 분재묘목보다 더 아름답고 진한향기를 풍기는 토종 들꽃과 야생초들이 청자문화제 행사장에 마련된 상설부스에 전시되고 있다.

이곳은 강진청림회(회장 오순곤)가 자연 속에서 자라난 전국의 각종 야생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장소이다. 특히 22명의 회원들이 정성껏 키우고 관리를 해 온 130여점의 야생초 작품들이 관광객 앞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전시장 중앙에는 대형 연못을 만들어 수중식물인 연꽃이 곱게 자리하고 물레방아와 분수가 설치되어 야생초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연못가에는 대반하, 물매화 등 야생의 대표적인 수중식물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출품된 야생화에는 각각 꽃의 종류와 이름들이 적혀져 있어 단순히 볼거리에 국한이 되지 않고 도심권에서 자라나 야생초들을 자주 접하지 못한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자연 학습체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여름철에 꽃이 피는 비비추, 도라지꽃, 고사리등 주위에 있는 흔한 야생초들을 위주로 전시가 된다. 특히 청림회에서는 희망자에 한하여 야생초 관리법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며 야생초 작품들은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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