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묘 출토 청자 첫 공개
분묘 출토 청자 첫 공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7.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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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다음달 8일부터 한달간 유물 전시
전남·북지역 고려시대 분묘(墳墓)에서 출토된 청자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군은 "강진청자문화제와 청자박물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고려시대 분묘 출토 청자유물 특별전'을 오는 9월8일부터 10월7일까지 한 달 동안 강진청자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16점, 국립전주박물관 소장 14점 등 총 30점으로, 전남 진도, 무안, 보성, 함평, 고흥, 광주와 전북 고창, 진안, 정읍 등 전라도지역 고려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것들이다.

이들 유물 가운데 전북 진안 수천리에서 출토된 청자를 제외한 모든 유물이 매장문화재로 신고된 이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유물 중에는 시신을 안치하기 전 무덤의 위치를 잡아놓고 이를 표시하기 위해 청자대접 안에 묘주(墓主)의 이름과 날짜를 표기한 유물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진청자박물관은 특별전과 함께 9월10일 '고려시대 분묘 출토 유물에 대한 지역별 고찰'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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