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시범사업 육성
아스파라거스 시범사업 육성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7.08.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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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수입 농산물 대체작목 큰인기
강진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는 지역의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웰빙 바람을 타고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의 다년초 채소로 특수성분인 아스파라긴산이 많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성인병예방등에 효과가 있어 웰빙 채소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한농가를 선정해 오는 9월부터 0.3㏊에 무가온 하우스와 관수시설 설치등을 마치고 아스파라거스 시범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농가에는 기술센터에서 300여평의 하우스에 종자를 구해 직접 키운 고품질 품종인 ‘탐라웰컴’과‘크린타워’ 육묘가 공급된다.

정식한 아스파라거스는 내년 3월 어린순이 자라 땅위로 올라오면 땅속 1~2㎝깊이로 잘라 수확하게 되며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을 위한 농가 소득 작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술센터는 오는 2013년까지 10㏊ 이상의 단지를 확대 조성하여 군을 아스파라거스 주산단지로 육성해 농가 소득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스파라거는 정식 뒤 3년이 지나면 990㎡에 1천만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수입 농산물 개방에 대비한 농가 대체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 구영서 담당은 “일단 포장이 조성되면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유휴지를 이용한 재배도 가능하다”며“웰빙을 중시하는 식생활 추세에 맞춰 지역의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한 재배법을 개발하고 기술 지도로 지역특성을 살린 새로운 소득작물로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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