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마량항 서비스 확 바꾸자
[사설2]마량항 서비스 확 바꾸자
  • 강진신문
  • 승인 2007.07.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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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대교가 개통된 이후 마량항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현지 상가들이 좋을 것이고 지역경제는 그만큼 활성화될 것이다. 대교의 경제효과들이 단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리개통 초기인 만큼 다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라도 해보자는 지역주민도 많고 건너편 고금과 약산을 찾아온 출향인들도 많다. 또 대교관광을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마량에 관광객들을 얼마나 다시찾아 오게 할 것이냐하는 것이다. 요즘오는 사람들은 일종의 선발대 성격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에 좋은 관광지가 알려지면 먼저 찾아다니는 매니아들이다. 그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되돌아가서 다리가 어떻더라, 마량상가가 어떻더라, 가격이 어떻더라고 말하는 입소문이 상당한 파워을 가지게 된다.
일정기간이 지난 후 마량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은 그 사람들의 말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좋은 입소문이 퍼져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면 그곳을 찾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음식이 맛있고 저렴하면 머지 않아 마량을 다시 찾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관광객들이 마량에 와서 조그만 불만도 느끼지 않도록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 보자. 그중에서 수협위판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개선점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주민들도 불편을 느꼈던 일이다. 또 배를 탈 때 배값은 신용카드가 되는데 도선비는 신용카드가 되지 않은 것도 이상한 일이다.

이 일은 비단 마량항의 문제만은 아니다. 마량항부터 개선해 보면 전국적인 미담이 될 듯 싶다.

또 마량항의 안전문제를 새삼 되새겨야 할 것이다. 미항 시설은 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가 상존해 있다.

이번에 승용차의 바다추락사고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마량에서 그같은 사고가 났다는 것은 안전장치가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마량항에 관광객이 많이 오는 만큼 모두들 촉각을 곤두 세우고 좋은 이미지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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