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형 명품 '황금닭' 큰 인기
웰빙형 명품 '황금닭' 큰 인기
  • 강진신문
  • 승인 2007.07.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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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도암·칠량 등 9농가 1만6천여마리 사육

▲ 관내에 황금닭 사육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강진황금닭영농조합법인의 냉동운송용탑차가 대도시로 납품하기위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무항생제 웰빙 명품 황금닭의 사육농가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황금닭 사육농가는 작천, 도암, 칠량, 마량등 전체 9농가에 1만6천수가 동시에 키워지고 있다.

사육농가들이 강진 황금닭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연간 사육수량은 20만수가 예상될 정도로 황금닭 사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황금닭은 지난해 작천면 용정마을에서 시험사육을 거쳐 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축사신축비와 병아리입식비, 사료비등 농가당 425만원을 보조하면서 집중육성되고 있다.

황금닭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인공항생제를 전혀 먹이지 않고 한약재와 황금을 먹여 사육하기 때문이다. 또 한약제와 미생물제를 통해 사육된 황금닭은 기름기가 적고 육질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엘바이오텍(주)과 공동연구해 한약재 황금을 사료화해 닭의 성장률과 폐사율을 분석했다.

황금사료를 먹은 닭은 페사율이 3%(인공항생제 10%)에 그치고 일반 사료량도 마리당 체중1㎏성장 사료량이 500g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식당위주로 납품되고 있는 황금닭은 곧 대형마트 등에도 판매된다. 새로운 포장재를 만들어 대형마트와 향우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된다.

축산팀 최기남팀장은 "황금닭은 일반닭보다 친환경 사육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지역에서 생산된 한약재 등으로 사육한 황금닭을 지역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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