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등 눈길
초대형 등 눈길
  • 강진신문
  • 승인 2007.07.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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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문화제용 한지로 만들어
강진군이 오는 9월 청자문화제를 앞두고 홍보와 관람객 볼거리를 위해 한지(韓紙)로 초대형 청자 등(燈)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작품으로 선보인 상감청자어룡형주자(漁龍形注子.국보61호)는 가로 1.8m, 세로 2.8m 크기로 철사에 푸른색 계열의 한지를 붙인 뒤 안에는 전등을 설치했다.

강진 성화대학 항공학계열 박희관 교수가 골조를 만들었으며 한지 전문가 김인숙(이례공방 대표)씨가 종이를 붙였다.

군은 축제 개막전까지 어룡형주자 이외에 청자투각칠보향로, 청자양각죽절문병 등 10여 점을 추가 제작할 계획인데 한지가 습기에 약한 만큼 특수 방수처리 등을 거쳐 청자문화제 기간에 선보인다.

김정식 축제경영 팀장은 18일 "한지로 이처럼 초대형 등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며 "청자빛이 감도는 은은한 불빛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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