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자랑]자연산 장어·칼칼한 생선조림 '맛깔'
[업소자랑]자연산 장어·칼칼한 생선조림 '맛깔'
  • 김철 기자
  • 승인 2007.07.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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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남성리 이슬식당 군농협 후문으로 옮겨

자연산 장어와 칼칼한 생선조림으로 인기가 높았던 이슬소주방이 군농협 후문으로 자리를 옮겨 이슬식당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식당이 자리를 옮기면 주인장 손맛도 변한다지만 주인 전금숙(42)씨의 맛깔 난 음식솜씨는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다.

바뀐 이슬식당은 새로운 돼지불고기와 생선 모듬구이를 선보인다. 돼지불고기는 국내산 암돼지 고기만을 사용해 고추장, 사과, 배, 양파등을 넣어 하룻동안 냉장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친다.

매콤한 양념이 숙성과정을 거쳐 고기에 충분히 베어들면 손님상에 내오기 전 연탄불에서 구워진다.

약한 연탄불에 구워지는 돼지고기는 기름은 모두 빠져 단백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자랑하게 된다. 공기밥은 무료로 10여가지 밑반찬이 포함된 1인분의 가격은 5천원.

생선모듬구이는 병어, 삼치, 갈치, 고등어, 조기등 각종 생선들이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워져 한상 가득 채워져 나온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말처럼 다양한 생선들이 푸짐하고 적당하게 소금간이 들어간 생선들은 순식간에 밥 한공기를 사라지게 만든다.

이슬식당의 자랑은 자연산 장어요리와 생선조림을 빼놓을 수 없다. 이슬식당의 자연산 장어는 뛰어난 맛으로 관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곳이다.

자연산 장어를 참숯에 소금을 뿌리거나 특수소스를 발라 구워낸 맛을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칠맛이 뛰어나다. 자연산이라는 희귀성 때문에 가격(㎏당 12만원)이 귀한손님을 위한 대접으로 추천할만한 음식이다.

또한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생선조림이 있다. 병어와 갈치를 얼큰한 매운 고추를 넣어 조려내는 생선조림은 여름철 무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정도로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생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고추를 사용하는 생선조림의 가격은 1만5천원~3만원까지 인원수에 따라 종류별로 즐길 수 있다.

이슬식당의 맛깔난 음식들은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조미료의 자극적인 맛보다는 간장과 소금등을 이용한 주인 전씨의 손맛으로 은은하게 입안에 감미로운 여운을 남기기 때문이다.

주인 전씨는 "항상 손님들에게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진 최고의 음식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으로 이슬식당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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