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장미단지 거듭난다
칠량장미단지 거듭난다
  • 강진신문
  • 승인 2007.06.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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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자금 5억2천 지원… 신품종 품질 고급화
▲ 로얄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칠량장미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유류값 상승과 로얄티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칠량 장미단지가 품질고급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칠량장미단지의 경우 전남재배면적의 35%를 차지하는 25㏊가 재배됐으나 지속적인 기름값인상,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 등 악재속에서 지난해 12월 재배면적이 절반에 가까운 16㏊로 감소했다.

이에 군에서는 장미농가의 유류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에너지 절감사업에 나섰고 올해는 로열티 문제를 해결하는 장미 신품종 공급사업에 나서게 된 것.

장미 신품종 공급사업은 올해 17농가의 4.4㏊면적에 사업비 5억2천만원을 지역특화사업자금으로 투입해 진행하고 있다.

장미신품종 공급사업은 기존 농가에서 재배하는 품종대신 모양과 색깔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신품종 묘목을 지원하는 것. 신품종의 묘목도 품종전시회 등을 통해 장기간 판매가 가능한 고품질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또한 국산품종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군 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통해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기존 품종에 국산품종의 접목이 진행되고 있다.

시범농가들의 재배가 본격적인 생산체제가 갖춰지면 우수품질의 국산장미도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군관계자는 "농산물 수입 전면개방과 유류대 부담 등 아직도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은 있다"며 " 장기간 재배로 쌓아온 탄탄한 기술과 노하우가 밑거름이 되고 신품종 육성이 확대되면 고품질 다수확 생산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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