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젊은이들 '리더십 개발' 지역경제발전 위해 헌신 봉사
내고향 젊은이들 '리더십 개발' 지역경제발전 위해 헌신 봉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7.06.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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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탐방] 강진청년회의소 JCI

▲ 1937년 JC창립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고있다.
'끝나지 않는 신화 다시 서는 강진'의 슬로건을 내세우고 지역 젊은 실업가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강진청년회의소 JCI. JCI는 ‘Junior Chamber International Korea 강진’의 약자로서 JC를 말한다.

JC는 젊은이들이 그들이 지역사회와 그들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정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는 단체이다.

JC는 젊은이들에게 책임감, 판단력, 결단력, 효과적인 화술, 경영관리 능력을 길러주는 귀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말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게 해준다.

강진 JC는 지난 1973년 광주JC를 스폰서로 전국에서 139번째로 창립됐다. 창립총회를 앞두고 동성리 신한예식장 (현 천지세무법인)에서 차준성씨, 박병춘씨등 7명이 가모임을 갖고 가칭 청년회의소 이름으로 발족했다. 초대회장에 차준성 회우를 선출하고 현 회의소 사무실에서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첫해 젊은 청년 리더십 개발에 뜻을 함께한 35명의 회원들은 강진읍 서산리월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삽, 곡괭이 농기구를 전달하고 노력봉사를 실천했다.

또 자매인 월남마을에는 약초재배법 책자와 염소 5마리를 기증해 삶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1년 후 회원들은 창립1주년 기념사업으로 어린이 공원정문(현 도서관)과 아취, 벤치를 설치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웅변대회, 탁구대회를 열고 학생들의 미래 꿈을 심어주었다.

강진JC는 지난 76년에는 회원들이 강진쳥년회소 회관을 신축해 완공되기도했다. 완공식 및 창립6주년 기념식을 갖은 회원들은 사회정화와 명랑사회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로 창립 35년을 맞이한 강진청년회의소 JC는 초대부터 추진한 노인위안경로잔치를 매년 열고 있다. 위안잔치에는 관내 60세이상 노인들을 초청하고 회원들이 손수 장만한 음식에 노인공경의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또 JC회는 지역 소년·소녀 가장돕기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생활필수품등을 전하고 가족이 되어주는 봉사를 나누고 있다.

어려운 생활환경속에서 학업이 우수한 초·중·고등학생 10명을 학교에서 추천받아 JC장학금을 전달해 학업을 장려한다. 강진청년회의소 JC는 매년 지역 양담배 추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활동을 갖고 있다.
▲ 관내 60세이상 노인들을 초청 노인의날 경로잔치를 열었다.

▲ JC회원들이 관내를 순회하면서 양담배 추방운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국산담배 이용으로 관내 세금율을 높여 재정자립도를 올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하기 위해 업소, 음식점, 휴게소등 상가를 돌며 양담배 근절 캠페인을 통해 지역 0(제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양담배를 근절하자는 전단지를 배포해 내고장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일들에 하나로 모으고 있다.

JC는 지난 91년부터 올바른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선거 기간동안 유권자들의 각 가정을 방문해 공명선거캠페인을 펼치는 새로운 일도 추진했다. 또 지난 93년에는 국토 대청결운동을 실시해 도암 만덕호 수문옆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형 표지판을 설치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98년 지역 심장병 어린이 사랑의 메신저에 나서 서울 분당 차병원과 자매 결연을 맺고 심장판막증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3명에게 새생명을 찾아 주었다.

회원들은 초창기부터 각기 지닌 직업을 활용한 의료 봉사도 나눠 오고 있다. 섬, 오지 마을을 방문해 진료봉사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고 마을 잔치를 열어 화합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해 JC회원들이 장기 기증에 서약하고 주민들에게 생명사랑에 참여하는 마음을 전파하고 있다. 

JC는 올해 ‘1+1 운동’ 표어아래 강진군 모태가 되는 두명이상 자녀 갖기운동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운동은 인구감소로 인한 학교 통폐합, 지역경제 여려움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숨은 마음이 담겨있다.

강진청년회의소 JCI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일들도 추진해온다. 지난 97년강진극장(삼양볼링장)에서 제8차 전남지구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또 2000년도에는 JC가족 3천명이 참석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전남지구 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또한 JC는 매년 열리는 전남지구 서남부 8개롬 체육대회와 전남지구 회원대회에 회원들이 참가해  청자문화재 개최시기를 알리는 팜플렛과 현수막을 들고 행사장 가두 캠페인에 나서 홍보도우미로 활약해오고 있다.

또 JC는 아세아 JC회원들이 참여하는 JC아세아태평양 아테대회등에서 전세계에 강진을 알리는 일에 활동한다.

현재 4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강진청년회의소 JC는 지난 91년 영,호남 우호의 정을 나누기 위해 경남 진주 남강 JC와 자매결연을 맺고 우정을 나눠 오고 있다.

양지역 회는 매년 친선체육대회를 열고 격년제로 지역을 방문해 함께 행사를 나누고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JC는 20세 이상 42세 이하의 청년이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 개발 국제와의 우호증진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는 국제민간단체로 발전, 청년회원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사회 개발 및 세계회원국가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42세가 되는 JC 전역자 회원들의 JC특우회에 27명의 회원들이 친선을 도모하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진청년회의소 JC 손성수 회장은 “역대 회장들의 뜻을 받들어 지역 젊은이들의 꿈과 야망을 펼치는 리더십 개발을 할 수 있는 연수와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지역내 봉사단체들과 협조속에 지역 젊은 리더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사회 문제 현안들에 직접 나서 논의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는 일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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