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가을길 기대하세요"
"코스모스 가을길 기대하세요"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6.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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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신풍마을, 진입로 8백m에 꽃길 조성
온 마을주민들이 아름다운 마을길 가꾸기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강진종합운동장 입구에서 강진읍 신풍마을(이장 임경춘·74)로 들어가는 800여m의 길목 양편에 다가올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 길이 만들어졌다.

지난달 27일 신풍마을 3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든 꽃길이다. 이날 아침 일찍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진입로를 따라 코스모스 1천500여주를 정성껏 심기 위해 일손을 보탰다.

평소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관심이 높았던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자발적으로 꽃길 가꾸기에 나선 것. 집에서 사용하던 호미, 삽 등 도구를 챙겨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를 정성스레 옮겨 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일일이 물을 뿌려주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했다.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려가며 길가의 잡초를 뽑아내고 꽃길 관리에 정성을 다하기로 다짐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는 데 앞장설 생각이다. 

신풍마을은 지난 4월 제43회 춘계한국중학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한 서울 석관중학교 축구부 선수들에게 강진의 따뜻한 인심을 전해줘 주변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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