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비율 강진군 98.5% 차지
농업진흥지역 비율 강진군 98.5% 차지
  • 강진신문
  • 승인 2007.05.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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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평균보다 23% 높아

강진군이 전남도내 농업진흥지역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관내 농업진흥지역이 98.5%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 34%가 높고 도내평균보다 23%가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농업진흥지역이 많다는 것은 농지의 수리시설과 경지정리가 잘 돼 있다는 것이지만 지역실정에 맞게 농지를 활용하는데는 장애물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군은 최근 농촌공사 강진완도지사의 조사를 거쳐 도로개설로 발생한 자투리 농지와 경지정리가 않된 농지등 340㏊ 진흥지역의 해제를 전남도에 요청했으나 농림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만든 농업진흥지역을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는 입장이다.

군은 농사를 짓기 힘든 농지의 진흥지역을 해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활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반면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도 각각 다르다.

 읍면소재지 주민들의 경우 진흥지역 해제를 통해 재산권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읍면소재지와 떨어진 농사용으로만 사용가능한 농지의 경우 농업진흥지역 유지를 주장한다.

논농업 직불금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당 40여만원에 가깝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 관내에는 논 1만1천131㏊, 밭 3천83㏊등 총 1만4천214㏊ 농경지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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