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감축에 6급담당 발령 '감감'
인원감축에 6급담당 발령 '감감'
  • 김철 기자
  • 승인 2007.05.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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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제 면사무소 여파

군청 본청 조직개편이 끝이 났지만 그 여파는 각 면사무소로 이어지고 있다. 인력이 한명씩 감축된 반면 새로 개설된 생활지원계 6급 담당의 발령이 없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대구면, 신전면, 병영면을 비롯한 5개면의 생활지원계 6급 담당직원들이 없어 총무담당이 겸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청 본청에서 팀제 조직개편 후 팀장을 제외한 6급은 40명이 남아있다.

팀제 도입당시 연장자 6급의 경우 읍면사무소 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했으나 본청에서 자리를 옮긴 6급직원은 7명에 불과했다. 이유는 다음달에 있을 승진인사와의 관련성을 둘 수 있다.

다음달 말 3명의 5급공무원이 공로연수를 떠나게 된다. 본청 2명과 강진읍 1명으로 승진인사 4배수에 포함되는 12명은 승진에 희망을 걸고 본청에 남았다는 추측이다.

황주홍 군수는 읍면사무소에서도 승진자를 나오게 하겠다는 승진계획을 밝혔지만 본청에서 읍면사무소로 떠날 경우 승진에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5급 승진배수에 들지 못하는 젊은 6급직원들의 경우 승진에 따른 공석을 대비해 읍면사무소 지원을 회피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조직관리팀에서도 강제적인 읍면사무소 인사를 피했다. 팀제 도입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인사를 단행한 결과이다.


군관계자는 "승진인사를 앞두고 6급들이 계층별로 여러 가지 생각으로 읍면사무소 지원을 회피한 것 같다"며 "승진결과에 따라 면사무소 근무를 지원하는 6급직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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