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군수 지난해 재산 4억9천만원 증가
황주홍군수 지난해 재산 4억9천만원 증가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7.04.1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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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은 김규태의원dl 2억1천만원 증가
김남수의원은 전재산이 3천680만원

황주홍군수는 지난해 4억9천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의원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김규태의원(2억1천200만원)이고, 재산 자체가 가장 적은 사람은 김남수의원(3천680만원)이었다.

강진군은 최근 군관보에 관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인 9명(군수, 군의원 8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시가액 기준으로 공개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지지가에 해당하는 공시가액 기준이 늘어나 재산규모는 그대로 있으면서 실제 재산이 증가하게 나타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당초 그 만큼의 재산가치가 있어서 이번에 공시가액 상향조정으로 그 가치가 평가된 것이지 지난한해 동안 그 정도의 재산이 새로 증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황주홍군수
황주홍군수는 종전가액으로 총 8억3천900만원의 재산이 13억3천만원이 되어 지난 한해동안 4억9천380만원이 증가했다. 총 증가한 금액은 토지와 건물등에서 8억4천400만원이 늘었으나 예금등의 분야에서 3억5천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황군수의 재산증가는 토지와 건물에서 많이 이뤄졌다. 대부분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황군수는 배우자 명의로 토지 5억9천400만원, 건물 5억8천900만원등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는 배우자 소유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대지 133.90㎡이 종전가액 3억4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이 증가한 5억2천만원이 됐다. 황군수는 지난해 배우자 명의로 성전면 월남리에 답 967㎡(실거래가 3천300만원), 전 1,388㎡(실거래가 4천700만원)를 새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6동 아파트가 종전에 4천100만원에서 3억200만원으로 증가해 건물중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역시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었다.


황군수는 채무도 많이 증가했다. 종전에 1억3천만원의 채무가 1년만에 3억3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채무증가이유는 건물임대채무로 인한 증가가 1억3천만원, 금융기관 채무가 7천만원이었다. 


예금은 다소 줄어들었다. 종전에 4억6천300만원이던 예금이 1억8천3백만원이 줄어든 3억500만원이 됐다. 예금은 본인명의가 2천356만원, 배우자 2억7천100만원등이었다. 예금이 줄어든 이유는 토지와 건물매입으로 예금을 인출했기 때문이다. 황군수는 본인명의로 1천500만원의 63헬스클럽 회원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새로 6천500만원의 영암아크로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했다. 

■김규태의원
군의원들중에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람은 김규태의원으로 2억1천200만원이 늘어났다. 종전에는 3천800만원이었다.

김의원은 종전에 건물이 1억1천만원, 예금이 6천900만원이었으나 채무가 1억4천만원이여서 전체재산이 3천800만원으로 나왔다. 지난해는 1억2천만원 정도의 채무를 갚아서 재산이 그만큼 증가한게 됐다.

김의원의 총 재산은 2억5천만원으로 건물이 2억3천만원, 예금이 5천300만원, 채무가 2천900만원이었다.

■김남수의원
김남수의원의 재산은 3천680만원으로 전혀 변동이 없었다. 군의원들중에 가장 낮은 규모였다.

■김영수 부의장
김영수 부의장은 3억5천900만원에서 1억3천400만원이 증가한 4억9천400만원으로 군의원중에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부의장의 재산증가 이유는 예금이 2억2천만원에서 4억1천만원으로 1억8천700만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부의장은 지난해 도암 학장리 소재 전 2천417㎡를 1억8천200만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 때문에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용호의원
김용호의원의 재산규모는 마이너스 1억3천400만원이었다. 종전에는 마이너스 2억4천100만원이있으나 종전에 9억1천만원의 부채중에서 3천여만원을 갚아 마이너스규모가 다소 줄었다.

김의원은 1억6천만원의 토지와 5억7천여만원의 건물을 가지고 있으나 부채가 9억1천만원대여서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증가액은 1천33만원이었다. 

■김태정 군의장
김태정 군의장의 재산도 마이너스였다. 김의장은 1억5천만원대의 토지와 약간의 예금을 가지고 있지만 채무가 1억8천만원에 달해 총 재산이 마이너스 1천100만원이었다. 종전에는 마이너스 5천100만원이었으나 부동산의 가액변동에 따라 자동 증가한 모양이 됐다.

■윤희숙의원
윤희숙의원의 재산은 3억원이었다. 종전보다 700여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윤의원은 본인명의와 배우자 명의의 토지가 공시가액기준으로 3억8천만원, 건물 1억2천만원 상당을 가지고 있으나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채무가 5억6천만원이었다.

결국 윤의원은 700여만원이 감소했으나 가액증가에 따라 자동적으로 증가한 부동산 가치가 2천여만원이기 때문에 실제 재산감소 규모는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삼현의원
이삼현의원의 재산은 1억3천500만원이었다. 지난한해 동안 1억1천300만원이 증가했다. 증가액중에서 6천800만원은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나머지는 성전 금당리에 단독주택을 매입해서 증가한 재산이다. 이의원은 1억2천만원의 토지와 9천600만원의 건물과 7천800만원의 예금이 있으나 금융기관 채무가 1억6천600만원이 있어 총 재산규모가 상쇄됐다.


■정삼균 의원
정삼균의원은 총 재산이 1억700만원이었다. 지난한해 동안 7천500만원이 증가했다. 모두 가액변동에 따른 증가였다.

정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토지가 1억400만원, 건물이 8천만원, 예금이 2억2천만원이 있지만, 금융기관 체무가 3억500만원이여서 총재산규모가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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