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랑시문학상에 고은시인 선정
제5회 영랑시문학상에 고은시인 선정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4.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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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 "영랑시인 민족운동 계승"

▲ 고은시인.
<네이버자료사진>
고은 시인이 제5회 영랑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랑시문학상을 주최한 계간 ‘시와시학사’는 지난 10일 고은 시인의 시집 ‘부끄러움 가득’을 올해 수상시집으로 선정했다.

시와시학사는 “고은 시인이 ‘만인보’ 등의 작품을 통해 반독재·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등 일제하에서 민족운동을 벌였던 김영랑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고은 시인이 지난해 12월 낸 시집 ‘부끄러움 가득’은 북한문제, 독도문제, 전쟁과 평화 등 사회 참여적 작품들과 생활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를 시어로 풀어낸 작품 등 총 97편의 시와 5편의 시조가 실렸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제2회 영랑문학제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이날 영랑시문학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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