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춘계중등축구대회
다음달 3일부터 춘계중등축구대회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29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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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4개팀 15일간 열전 돌입

사이클, 역도에 이어 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중등 축구의 왕좌를 놓고 다시 한번 청자골 강진을 달군다.


다음달 3일부터 15일간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이 강진종합운동장, 축구전용경기장 등 7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4개 중학교 축구부에서 5천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대거 참가하며 중등 축구의 최고권위를 자랑한다.


3일 지난 대회 우승팀인 강진중과 경기 풍생중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회기간 총 223경기가 치러진다. 청룡, 백호, 봉황, 충무, 화랑 등 5개조에서 24~25개팀이 예선 리그전을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조별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별 우승 5개팀은 다음달 15일부터 3일간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왕중왕전을 갖고 올해 중등 축구의 최강자를 결정한다.


선수단과 임원, 학부모 등 7천여명이 이번 대회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참가팀 중 91개팀이 관내 숙박업소를 비롯해 다산수련원, 성화대 기숙사, 각 마을회관 등에 숙소를 마련했으며 대회기간 관내 음식점, 목욕탕 등 편의시설의 이용객도 연일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참가팀의 전담 안내공무원을 운영한다. 안내공무원은 대회기간 참가팀이 숙식하는 숙소, 식당 등을 사전 점검하고 불편사항을 파악해서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1일 210여명의 인원이 각 경기장에서 경기지원, 의료봉사, 자원봉사 등을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는다.


군관계자는 “올해 남포구장 2면이 추가로 조성됨에 따라 모든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치러진다”며 “지난 대회보다 시설이 크게 보완됐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또한 높기 때문에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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