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철 나무심기 행사 다채
식목철 나무심기 행사 다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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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과일나무 나눠주기' 인기...읍농협부녀봉사회 노인전문요양원에서 나무심기

식목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나무심기 행사와 새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이 관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다.

지난 29일 강진농협 부녀봉사회는 강진읍 교촌리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 등 20여명은 입구 화단에 철쭉, 개나리, 목련 등 꽃나무 100여그루를 정성껏 심었다.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을 보며 정서적인 안정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다.


나무심기 행사에 앞서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떡국용 떡 400㎏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 20만원을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에 기탁했으며 강진농협도 딸기 4㎏들이 10상자를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를 계기로 회원들은 강진군노인전문요양원과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봉사를 약속하고 경로효친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선 28일 강진교육청(교육장 곽영체)은 식목행사와 함께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20여명의 직원들은 교육청 화단과 주변 텃밭에 팬지, 금잔화 등 꽃 5종 1천200여본을 심고 교육청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청소했다. 또 병영성 복원 현장을 찾아 주변을 돌며 오물, 쓰레기 등 200여㎏을 치우는 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군은 지난 29일 강진읍 군내버스터미널 입구에서 감, 매실, 자두 등 유실수 묘목 1천여본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강진농협 부녀봉사회 김은화 회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밝게 해줄 수 있는 사랑의 꽃망울이 화사하게 피었으면 좋겠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나날이 커가는 것처럼 정기적인 봉사와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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