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중 통합여부 올 상반기 주민의견조사
군동중 통합여부 올 상반기 주민의견조사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29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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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청 "우선적 추진예정"

올해 군동중의 학생수가 20여명 선에 머물면서 학교 통폐합 논의가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군동중에 따르면 올해 9명이 졸업한 반면 신입생은 5명에 불과했다. 총 학생수도 21명에 머물러 관내 9개 중학교 중 가장 소규모학교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현재 3학년 11명이 졸업하고 내년 신입생이 올해 수준과 비슷할 경우 총 학생수는 20명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강진교육청도 학교 교육의 내실화와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군동중의 통폐합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오는 6월말까지 군동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학교 통폐합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청이 통폐합 대상 6개 초·중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군동중은 지역주민들이 69%의 찬성률을 나타내며 학교 통폐합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5개 초·중학교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의 반대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강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해 통폐합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며 “군동중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찬성의견이 높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통폐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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