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앞서 농기계 수리 분주
영농철 앞서 농기계 수리 분주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2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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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수리센터에 트랙터, 경운기 등 수리문의 잇따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를 미리 점검하고 수리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하루 2~3대의 농기계 수리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트랙터 등 경운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수리가 대부분이다. 이앙기에 대한 수리문의는 다음달부터 밀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겨우내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의 라디에이터 고장, 오일누수 등 엔진계통의 수리와 함께 파손된 경운날을 교체하려는 주민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부품가격을 포함해 3만~4만원의 비용이면 농기계수리센터에서 기본적인 점검과 함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강진읍 팔영마을을 시작으로 각 읍·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겨우내 방치돼 있던 경운기, 이앙기 등 경정비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를 대상으로 이상여부를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기사 등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은 부품 원가만을 받고 농기계의 수리, 소모품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리반은 방문한 마을당 1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기계수리센터 관계자는 “경운작업에 필요한 트랙터, 경운기 등의 농기계 수리문의가 가장 많다”며 “겨울철 방치해놓은 농기계를 사용하기에 앞서 미리 점검을 해두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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