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강진읍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건강문제 고민을 해결하는 농협이동상담실이 운영됐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지부장 이강섭)에서 주관해 관내 100여명의 농업인들이 높은 관심속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권나원팀장의 생활법률에 관한 교육과 한국소비자 보호센터 고광엽부장의 소비자 권리신장이란 주제의 교육이 진행됐고 이어 농업인들과 상담시간이 마련됐다. 또 고려수지침협회 전남지부 나용수지부장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수지침에 대한 강의와 건강상담이 뒤따랐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교육과 상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강성자(49· 도암면)씨는 “일상생활에서 법률문제로 궁금한 부분을 교육을 통해 속시원히 알게됐고 건강강좌도 함께 마련돼 농업인들에 유익한 시간이였다”며 “농업인들을 위해 농협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동상담실을 자주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이강섭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농업인들이 직접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실질적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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