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노현희양, 춘계여자역도 고등부 2위
지역출신 노현희양, 춘계여자역도 고등부 2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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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73㎏, 용상 86㎏ 등 합계 159㎏로 1㎏ 차이로 아쉬운 2위 머물러..

 

지난 21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2일째 여자고등부 53㎏급 경기에서 지역출신 노현희(광주체고 3)양이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노양은 인상 73㎏, 용상 86㎏ 등 합계 159㎏를 들어올리며 1위보다 불과 1㎏ 차이로 아깝게 2위에 머물렀다. 이날 노양은 인상에서 1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용상 1차에서 86㎏를 성공한 후 2, 3차를 모두 실패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노양은 “고향에서 처음 출전한 대회여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인상에서 3㎏을 앞서 있었고 용상 1차를 무난히 성공했기 때문에 2차에서 최고 기록인 90㎏보다 1㎏을 높여 도전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양은 “바벨을 들어올릴 때 어깨에 약간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경기장까지 응원하러 오신 부모님과 고향분들께 우승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노양은 “올해 대회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체육학과에 진학해서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며 “특히 지난 2년간 전국체전에서 4위의 성적에 머물렀지만 올해 대회에선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답했다.


고려청자사업소에 근무하는 노치웅(56)씨와 부인 장숙자(55)씨 사이의 1남3녀 중 막내인 노양은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 선수 등을 발굴, 육성하는 등 한국 역도발전에 기여해온 노치권씨와 강진체육회 노치경 사무국장의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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