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국내대회 메달 도전,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
창단 후 첫 국내대회 메달 도전,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3.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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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장선재 선수를 주축으로 6명의 선수단 강진대회 도전

지난해 11월 창단한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3관왕 장선재(23)선수를 주축으로 한 6명의 선수가 제54회 3·1절기념 강진군일주 도로사이클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창단 이후 첫 국내대회 출전인 만큼 선수들의 기대 또한 높다.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은 제주도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6일부터 강진에 2차 훈련캠프를 차렸다. 매일 해남, 보성 방면의 국도를 달리며 하루 평균 240㎞를 오가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의 근력, 지구력 등 체력을 향상시키는 훈련과 함께 전술훈련을 통해 창단 이후 첫 출전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도하아시안게임 사이클 3관왕 장선수와 동생 장찬재(18)선수가 이번 대회 기대주다. 같은 팀에서 부친 장윤호(47))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쌓은 두 선수는 개인도로와 크리테리움종목에서 함께 메달에 도전한다.

장선수가 트랙종목에 강한 반면 동생 장찬재 선수는 중장거리 도로경주에서 탁월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강진지사의 전폭적인 응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대한지적공사 광주·전남본부 송재형 본부장과 강진, 완도, 해남 등 전남 남부권 6개 지사장이 대회를 앞둔 사이클팀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전남 남부권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 ‘지돌이 봉사단’은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1일 강진읍 다산로에서 진행된 어린이 세발자전거대회에서 지돌이 봉사단 20여명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를 펼쳤다.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 김성주 감독은 “따뜻한 날씨와 정비된 도로시설 등 매년 첫 도로사이클대회 개최에 필요한 최상의 여건을 갖췄다”며 “관계기관과 주민들의 관심만 이어진다면 국내 첫 사이클대회하면 강진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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