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정 밀물
설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정 밀물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2.15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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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에게 정성담은 설 선물 전달..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려는 각계각층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상록어패럴을 경영하는 재경대구면향우회 조재식 회장은 고향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달라며 쌀 20㎏들이 20가마를 군 사회복지과에 보내왔다. 이에 군은 독거노인 등 20가구를 선정해 쌀을 각각 전달했다.

같은 날 관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강월회(회장 원용호)는 사회복지시설 강진자비원과 암투병중인 주민 등 3곳을 찾아 성금 6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같은날 강진경찰서(서장 정광록) 성전지구대 대원들은 설을 맞아 병영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정녀(87)할머니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주기영 경사등 직원들은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말벗이 돼주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도 김기식 경사등 승진예정자 6명의 직원들이 군동면 독거노인 장금례(96)할머니를 방문해 배 한박스와 라면과 화장지등 생활필수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어 직원들은 장할머니의 집주변 청소와 함께 생활에 불편한 상황을 들어주는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3일 강진문화원은 임직원과 다도회원 4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 20㎏들이 10가마를 마련, 관내 독거노인 등 10가구에게 각각 선물했다.

같은 날 병영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복남)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훈훈하고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원들은 50㎏들이 쓰레기봉투 10개를 손에 들고 삼인리 설성공원~병영면사무소의 2㎞ 구간에서 깡통,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줍는 등 병영면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또 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봉사단(회장 김춘옥) 회원들은 설을 맞아 외롭게 혼자 보내는 독거노인가정 등 10가정에 회비로 준비한 쌀 20㎏들이  1가마를 각각 전달했다. 

신전면 사초리 청년회와 사초리 부녀회는 65세 이상 마을 노인 45명을 위해 설맞이 위안잔치를 마련했다. 회원들은 장흥군 안양면 옥섬해수탕에서 목욕을 돕고 강집읍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제공하며 경로효친의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칠량면사무소 직원들은 이틀동안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정, 장애인가정 등 2가정을 찾아 집안 소독, 빨래 등 설맞이 대청소를 돕고 준비해간 과일, 생필품 등을 전했다. 

지난 14일 도암면 덕서리 서정대씨는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강진배 7.5㎏들이 50상자를 군에 기탁했으며 선구식품 송기평대표는 설을 맞아 성금 30만원을 쾌척했다.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남준)은 독거노인 등 5명을 직접 찾아 배 1상자, 김, 성금 20만원을 각각 전하고 즐거운 명절나기를 도왔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진센터(센터장 김낙선) 사회봉사단 회원들도 독거노인 등 8명을 찾아 정성껏 준비해간 쇠고기, 김, 쌀 10㎏를 각각 선물하고 집안 청소 등을 도왔다.

지난 15일 강진다솜회(회장 김현우)는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6명을 직접 방문해 김치, 라면, 쌀 20㎏를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   

군도 지난 13일부터 3일간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했다. 군은 한과, 참치, 과일 등 위문품을 저소득층 780여명과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전달했다.

본사 불우이웃돕기 계좌를 통해서도 온정이 이어졌다. 강진고 1회 동창회가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5만원의 성금을 보내온 것을 비롯해 군동중 7만5천원, 강진읍 송정마을 최경호씨 9만2천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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