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계의 족적 남긴 총 312국의 기보 수록. 300세트 한정판 제작
지역출신 김인(64) 국수의 명국을 담은 ‘영원한 국수 김인전집’이 출간됐다.
천, 지, 인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전집은 지난 59년 최초의 공식대국부터 김국수의 마지막 타이틀전인 박카스배 결승전까지 28년간 312국의 기보를 수록하고 있다. 고급한지와 비단을 사용한 수작업으로 소장가치를 높였고 총 300세트의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강진읍 동성리 출신인 김국수는 지난 60~70년대 한국바둑계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수전 6회 우승 등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이라는 한국바둑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한편 지난해 창립한 강진군 바둑협회는 김국수의 업적을 기리고 바둑의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제1회 김인 국수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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