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의용소방대 신임 윤채안 대장 취임
강진읍의용소방대 신임 윤채안 대장 취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7.0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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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파수꾼으로 각종 재난시 헌신적 봉사 다짐'

지난 25일 강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강진읍의용소방대 윤채안(51)대장이 취임했다.

윤대장은 “정규 소방인력이 부족한 지역여건상 50여명의 대원들이 화재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각종 사고와 재난발생시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3년간 의용소방대를 이끌어갈 윤대장은 “재래시장과 주택밀집지역은 노후된 목조건물이 들어서 있는데다 소방통로의 불법 점용 등으로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라며 “소방도로에 불법 점용한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도록 홍보하는 등 화재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대장은 “대원들의 화재진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해나갈 생각”이라며 “강진소방파출소와 함께 분기별로 실시해온 소방훈련을 2개월에 1회로 확대해서 상황대처능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6년 의용소방대와 인연을 맺은 윤대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한 구조, 구급업무가 신속히 처리되기 위해서는 관내 소방서 유치가 필요하다”며 “열악한 지역의 소방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민들의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대장은 솔선수범한 의용소방대원 활동으로 지난 2003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미순(51)씨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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