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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다른 기초단체는??
icon 추동
icon 2019-01-11 18:32:35  |  icon 조회: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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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1 뉴스

전남 함평농협 임직원들이 2년 전 베트남 연수 중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 25곳은 1월 11일 전남 함평군 함평농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평농협 내부에서 임직원들의 국외연수 중 집단 성매매 의혹이 터져 나왔다.
의혹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천성섭(66) 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8명, 감사 2명, 직원 3명 등 함평농협 임직원 14명이 조합비 등 1320만원을 들여 지난 2017년 1월15~17일 베트남 다낭에서 임원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이어 “연수 참여자 14명 가운데 12명이 일정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했다. 이날 저녁 관광버스 안에서 일행 중 1명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나눠줬고, 유흥업소 안에서는 상대를 선택한 뒤 해당 건물의 다른 장소에서 30~40분 동안씩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조합 돈으로 원정 성매매까지 했다니 기가 막힌다. 사실이라면 가담자 모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 임직원 집단 성매매 의혹은 지난해 10월 조합 자산 3억1200만원을 배당금으로 부당하게 지급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다 해임된 박아무개 감사가 농협중앙회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 감사는 이 연수에 동행했지만 성매매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오는 3월13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 후보자들 가운데 성매매 의혹을 받는 인사가 복수로 포함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조합장 등을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고 전남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박현숙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이런 파렴치한 행동이 비단 함평농협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농·수·축협 등 사회 곳곳에 만연한 도덕 불감증과 섹스투어리즘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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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예천군의회 얘기입니다.
의원들이 추태를 부린 연수지는 미국과 캐나다 였죠.
그런데 작년에 의회가 연수 비용을 셀프 인상해놓고 한도 안에서
가장 돈이 많은 곳을 잡아달라고 여행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분노는 더 커졌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예천군 의원들은 2016년에는 중국과 러시아, 2017년에는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연수비용은 1인당 240만 원과 158만 원입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442만 원을 들여 미국과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3배 가까운 돈을 더 쓴 것입니다.
지난해 지방의회 연수비용 한도가 없어져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천군 의회 역시 연수비용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행선지를 정하며 연수 목적에 맞는 곳이 아닌 한도 내에서 가장 비싼 곳에 가자고 여행사측에 요청했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예산이 얼마 정도 나왔는데 어디를 갈 수 있겠느냐? 미국도 나올 수도 있고 유럽도 나올 수도 있고…]

오늘은 박종철 전 부의장이 버스에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손사래를 치다 잘못 맞았다던 변명과 달리 가이드 팔을 비틀고 얼굴을 때립니다.
거짓말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의회측은 오늘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고 의장도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울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의원직 사퇴를 하시라니까요.]
14년 동안 100건 가량 올라왔던 예천군의회 게시판에는 의회를 성토하는
글이 2000건 넘게 올라왔습니다.
2019-01-11 18:32:35
220.124.12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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