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농신(農神)께 제를 올리고, 풍물 판굿, 사물놀이, 비나리, 설장구, 버나 돌리기, 열두발 상모 등 흥겨운 공연과, 관객과 함께 하는 농심줄 엮기 등 다채로운 놀이가 펼쳐집니다.
‘백중날은 논두렁 보러 안 간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농부들에게 백중은 정월 대보름 못지않게 큰 명절입니다. 세벌 논매기를 마치고, 고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이웃들과 어울려 한바탕 신명나게 노는 날입니다.
많은 분들과 신명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백중은 음력 7월 15일로 올해에는 양력 8월 17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