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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늦은 일,차분하게 추진하자
icon 군민
icon 2015-06-12 09:12:24  |  icon 조회: 5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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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지종은 대충 알겠다. 강진청소년문화의집이 별도 시설로 필요함은 백번 동감한다. 구 강진문화원부지에 건립해야 한다고 하는 측은 편리한 접근성,유관기간과의 안전성,군유지에 건립으로 인한 예산절감성 등을 꼽는다. 반대하는 편에서는 관청 밀집지역이어서 주차난이 발생하고 부지가 협소하여 주변건물을 매입하는 데에 들어가는 예산증가예상, 강진아트홀의 문화사업과 중복성 등을 근거로 제시한는 것같다. 양쪽 모두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렇게 의견이 맞설 때 어떻게 해야할까? 급조된 군민모임이 압력단체로 계속 여론몰이를 하여 자신들의 주장대로 반드시 관철시켜야할까? 현수막을 내걸고 지방신문 자유게시판에 촉구성명서를 올리고 물론 직접 찾아가거나 기관 앞에서 시위도 할 것으로 짐작되는 그런 방법으로만 가능한 일일까?
반대표를 던진 군의원님들은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강진군의 미래를 내다본다는 소신에서 비난을 무릅쓰고 표를 행사했을 것이다.그런다고해서 청소년의 미래를 모르는 분들일까? 강진의 꿈나무들에 대한 염려와 기대는 모두가 각별할 것이다.
예산이 확보됐다는 점만 내세울 일도 아니다.강진의 현상을 잘 짚어보자. 강진에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많다. 청소년지도자들이 그러한 시설들을 네트워크화하여 기획하고 연결하면 얼마든지 효율적으로 문화행사를 알차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강진아트홀,강진군립도서관,강진군민체육센터,각급학교의 체육관,각급학교의 악기류,다산기념관 등의 문화시설이 산재해있다.
양측 다 냉정하게 돌아보고 시위성 활동보다는 차분하게 추진하길 바란다. 나같은 생각을 하는 군민이 50% 이상은 될 것이다.
2015-06-12 0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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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2015-06-12 12:54:01
주차난은 과도한 억측입니다. 청소년들은 문화의집을 이용하며 차를 타고 오지 않습니다.

부지가 협소하여 주변 건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과 다릅니다. 군에서 내놓은 건립계획안에는 주변건물 매입 계획이 없습니다. 현재 부지로도 충분한 면적입니다. 주민복지실장의 말에 의하면 청소년문화의집을 짓고도 200평 정도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5월 28일, 행정복지상임위 보고 발언 중에서.)

강진아트홀 문화사업과 중복성이라는 말은 처음 접하는 말입니다. 2006년에 강진문화복지타운(현 강진아트홀)과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한 의원이 있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강진에는 아직 청소년시설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청소년활동사업을 진행할 청소년지도자가 없습니다. 다른 생업에 종사하며 가외로 청소년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산재한 유관기관들을 네트워크화하여 기획하고 연결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청소년지도자가 근무하는 곳이 바로 청소년시설중의 하나인 청소년문화의집입니다.

2014년 12월에 군의회 김상윤 의장님과 청소년문화의집 부지 관련해서 면담하면서 뜬금없이 의원회관 얘기를 꺼냈습니다. 지금도 몇가지 경로를 통해서 (구)강진군문화회관 부지에 다른 건물과 함께 의원회관을 짓는 계획이 있다는 말이 들려옵니다.(이름을 거론하면 강진군민 대부분은 아실 만한 분이 저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이름을 거론하기는 어렵고, 궁금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010-5500-1624)
의원회관을 짓기 위해 청소년문화의집을 그곳에 짓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