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신문

청소년 활동시설을 독선과 편파, 몰상식으로 막는
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원은 의장직을 사퇴하라!

강진군수는 의회의 몰상식적인 결정을 다시 의회로 돌려보내 재의를 요구하고
청소년문화의집을 기필코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라!

강진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강진은 현재 전남 22개 시군 중에 유일하게 청소년시설이 없는 지자체입니다. 2006년, 강진군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강진군의회는 군비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강진문화복지타운(현 강진아트홀)과 기능이 중복된다, 10년 후에 강진에 청소년이 얼마나 있겠느냐 등의 이유를 들어 이미 확보한 국비 35억원을 반납하였습니다. 지난 5월 29일, 2014년부터 강진군이 추진해온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이 또다시 강진군의회에 의해 국비 28억 8천만원을 반납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아이들의 활동공간을 없애서는 안됩니다.
강진군은 청소년활동과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바람과 같이 강진군청소년문화의집에 가장 적합한 곳은 (구)강진군문화회관(강진읍 남성리 94) 부지라 판단하여 군의회에 의안을 상정했습니다. 하지만 독선적이고 몰상식적인 방법으로 표결하여 찬성 4명(강승주, 문춘단, 위성식,정중섭), 반대 3명(김상윤, 배홍준, 윤재남), 기권 1명(김명희)으로, 찬성이 과반수인 5명이 안되어 부결시킴으로써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을 중단 시켰습니다. 김상윤 의장은 표결을 선포하고 찬성표가 많이 나오자, 회의장에 있지도 않은 의원을 불러와서 반대표결로 거수를 시켰습니다. 일반적인 사회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인정되지 않은 몰상식적인 것이며 의회법을 어긴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에는 명분이 없습니다.
부지 선정을 반대한 의견의 요지는 지역균형발전과 주차난 발생, 사업 신청 당시 사전에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지역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것은 핑계입니다. 주차난은 우려일 뿐입니다.(5월 28일 오전 주차장 이용률 36%) 사전 승인과 관련해서는 2014년 12월 군의회에서 이미 정리가 끝난 부분입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시설 중에서도 접근성이 핵심인데도 강진읍 외곽지역을 거론한다는 것은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단초가 될 뿐입니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만든 청소년시설이 이용률이 낮아 제대로 운영되지 않거나, 심지어 건립한 시설을 폐지한 사례도 있습니다.

군민모임은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청소년활동을 방치하고, 독선과 몰상식으로 신성한 의회 수준을 떨어뜨린
김상윤 의원은 당장 군민들 앞에 사죄하고 의장직을 사퇴하라!

2. 청소년시설이 없는 지자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강진원 군수는 청소년문화의집을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

3. 청소년문화의집 건설이 무산될 경우 반대한 의원과 기권한 의원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을 통해 심판할 것이다.

2015년 6월 8일

강진청소년문화의집을 염원하는 군민모임

(단체)
강진고등학교총동문회, 강진교육희망연대, 강진군농민회, 강진군생활체조연합회, 강진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강진청소년문화공동체 드림마루, 강진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공무원노조 강진군지부, 공무직노조 강진군지부,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강진읍분회, 민생민주 강진행동, 보건의료산업노조 강진의료원지부,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강진지회, 전교조 강진지회, 초록우산 강진드림오케스트라 학부모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강진시찰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강진지구회, 한울남도iCOOP생협, 현대자동자노조 강진분회, 희망사회연구소(가나다 순)

(개인)
강광석, 강미란, 고영민, 김선태, 김원진, 김은정, 김인아, 김정숙, 김주하, 김진영, 김창주, 김태현 가족, 김해등, 맹주재, 박미미, 박승관, 박영복, 백경희, 서달호, 서순옥, 서애자, 서정대, 손영천, 손현숙, 송병준, 송형석, 신원섭, 신재복, 염손기호, 유금랑, 유현승,윤성열, 윤순칠, 윤용식, 윤은영, 윤춘하, 이강숙, 이광천, 이동복, 이정애, 이지영, 이현경, 이현승, 이현철, 이혜숙, 이효달, 임영관, 임원택, 임현숙, 장귀영, 전용식, 정순화, 정종영, 정재희, 정혜정, 조병국, 주정은, 탁정숙, 최한섭, 한태현, 홍요한, 황미라(가나다 순)

2015-06-09 12: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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