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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도착] 1월20일 월요일 강진에 도착한 학생남도순례대행진
icon 오마이팜 홍양현
icon 2003-01-20 10:53:19  |  icon 조회: 4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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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 농업사랑, 농촌사랑의 마음을 가득안고 동무들과 함께 걷는 길이라 그런지 힘들기는 하지만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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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완사천에서의 행진단 기념촬영


어제 나주 영산포에서 출정식을 마치고 숙소인 나주왕곡의 나주시여성농업인센터까지 행진한 후 여장을 푼 순례행진단은 오늘 아침 8시부터 다시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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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에서 공산면까지 행진하는 순례단

오늘 걸어온 거리는 대략 20여km..초등학교 3학년학생들이 포함된 관계로 걷는 속도가 빠를리가 없지만 아이들이 걷기엔 제법 먼거리..왕곡을 출발해서 공산면과 동강면까지 10km 약간 넘는 거리를 행진한 후 점심을 순두부백반으로 동강에서 먹고, 나주시와 무안군을 가르는 몽탄대교까지 곧장 걸었다. 중간에 왕곡면의 과수농가와 동강의 배선과장을 방문 현장견학을 실시하기도 했다.

무안에서는 옛날부터 민속옹기를 제작해오던 마을에 자리잡은 몽평요의 정철수 선생님 작업실에서 직접 도자기를 빚어도 보고, 자기컵에 각자가 뜻깊은 글씨를 새겨넣기도 하는 도자기체험 행사를 가졌다. 또한 몽탄면 명산리 에 위치한 '허브와 좋은자연'에서 허브농장을 살펴보았다.

이제 행진 이틀째...저학년 아이들은 힘들다며 투정부리기도 하지만 형들과 언니들이 업어도 주고 달래기도 하면서 씩씩하게 걷는 남도순례행진단..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지만 뜻깊은 방학행사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씩씩하게 해나갔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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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동생을 업고가는 상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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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동간 시간을 맞추기 위해 차량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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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평요에서 도자기 빚는 체험학습 중인 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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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허브농장 견학
2003-01-20 1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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