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두드리는 딱다구리

2005-05-12     주희춘 기자

도암 용문사에는 요즘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딱다구리 한쌍이 찾아들어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딱다구리는 법당주변 벗나무 위에서 주둥아리로 나무를 두둘겨 목탁소리와 착각할 정도의 소리를 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텃새이면서 우리나라에 광범위 하게 서식하고 있는 딱다구리는 5월~6월 초사이에 알을 낳고 번식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