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고성사의 종소리

오신자<강진주부독서클럽 회장․ 강진읍 동성리>

2002-10-18     문화부
고성사 종소리

잠 못 이루고 뒤척이는 밤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4시
비는 부슬 부슬 내리는데...
저 멀리서 들려오는 산사의 종소리
마음씨 착한 고성사의 여스님처럼
은은하게 사랑으로 울려 퍼지는구나.
우두봉을 앉고 고요히 잠이든
축복 받은 강진이여...
산사에서 들려오는 종소리와 함께
영원히 빛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