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주민 B형·C형 간염 무료 검진 실시

오는 4월 28일까지 435명 대상 진행

2023-03-29     김철 기자

강진군은 오는 4월 28일까지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B형·C형간염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형·C형간염 바이러스는 국내 간암 발생의 가장 주요한 대표적 위험인자로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염 환자의 간염 인지율은 B형간염 보균자의 48%, C형간염 보균자의 28%로 간염 상태에 대한 자가인지 및 적절한 임상적 치료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강진군은 40세 이상 주민 435명을 대상으로 무료 간염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관할지역 보건(지·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 올해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와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는 제외한다.

검진 결과 B형 간염 항체 미보유자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유소견자는 의료기관을 방문, 정밀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국가 간암 검진 대상자로 등록을 요청하는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43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그중 B형간염 항원 양성자 6명, C형간염 항체 양성자 6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치료하도록 조치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