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명흥 강진읍 신학마을 이장, 홀몸 어르신 가구 사랑 전달

2022-05-16     김철 기자

 

지난 4일 강진읍 신학마을 정명흥 이장이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강진읍지사협에 강진사랑상품권 50만원을 기탁했다.

강진지역 인력협의회 총무인 정 이장은 지난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상품권 50만원을 2차례 기탁하기도 했고 읍지사협 삼삼오오 나눔 캠페인에 정기 기부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독지가이다.

이날 기탁된 지역 상품권은 자녀들은 있으나 어렵고 힘들게 사시면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했다.

상품권을 전달받은 이 모 어르신은 "전화만 받아도 반가운데,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묻고 건강도 챙겨주어 외로움도 해소되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물품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흥 이장은 "효와 어버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가 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작지만, 정성을 보탰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